'4WD=Ssangyong' 기술과 전통의 4륜구동 강자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눈길에 강한 사륜구동(4WD)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폭설 등 예기치 않은 기상 이변으로 자가 운전자들 사이에 4륜구동 승용차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것. 또한 캠핑족이 늘어나면서 힘 좋은 차를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4륜구동은 전륜 구동이나 후륜 구동처럼 두 바퀴에만 동력을 전달하는 차에 비해 미끄러운 눈길이나 빙판길, 장마철 빗길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4륜구동은 네 바퀴 굴림 방식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각 바퀴에 최적의 동력을 배분해 고속 주행이나 커브 구간에서 접지력(타이어가 노면을 지탱하는 능력)과 구동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쌍용자동차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4WD 전문 메이커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단을 포함한 4WD 풀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 '체어맨 W'를 비롯하여 렉스턴 W,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 등 SUV 전 라인업에도 4WD를 적용하고 있으며, 2015년 1월 출시한 소형(B Seg.) SUV '티볼리'에도 국내 유일하게 4WD를 적용하고 있다.

이 중 코란도 C LET 2.2는 쌍용자동차 고유의 4WD 기술이 녹아 있는 스마트 AWD(All-wheel Driving) 시스템이 적용됐다(옵션 적용). 전자제어식 On-demand type Coupling을 적용, 도로상태 및 운전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해 전?후륜 구동축에 자동으로 전달함으로써 최적의 차량 주행성능을 유지한다.

전자제어 AWD 시스템은 일반도로에서는 앞쪽으로 100% 동력을 전달하여 연비를 향상시키고 눈길, 빗길 등에서는 자동으로 4륜 구동으로 운행되며, 직진 주행 안정성 및 경사로 성능 강화를 위해 최적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전달한다. 특히, 경사로 출발 시 초기 구동력을 설정하여 바퀴가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게 출발되도록 함으로써 AWD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헸다.

[주목받는 차량은]

코란도 투리스모는 쌍용만의 고유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강인함을 부여함으로써 commercial한 성격의 경쟁 차종을 뛰어넘는, 한 단계 진화한 MLV를 지향한다.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변경된 알로이 휠(16 또는 17인치)은 2WD/4WD 모델 별로 차별화하였다. 4WD 모델에는 전용 16인치 휠 또는 17인치 스퍼터링휠이 적용된다.
New Power 코란도 투리스모는 후륜 구동을 기본으로, 동급에서 유일하게 전자식 4WD 시스템을 탑재하여 눈·빗길과 오프로드에서 전천후 주행 능력을 뽐낸다.
플래그십 대형 세단 '체어맨 W 2015'는 세이프티 전방카메라를 전 트림에 신규 적용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는 한편 인테리어 컬러를 비롯한 내외관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현재 전 트림에 전방카메라가 기본 적용된 모델은 ‘체어맨 W 2015’가 유일하다.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안전성을 함께 선사하는 국내 최초 세단형 4륜 구동 시스템 4-Tronic을 CW600과 CW700 전 트림(리무진 제외)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 1월 출시한 티볼리 가솔린은 높은 상품성으로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쌍용차의 판매 성장세를 주도해 왔다.
하반기에는 고성능과 고연비를 갖춘 모델을 기다려 온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디젤 모델과 더불어 동급 최초로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가솔린 4WD 모델도 함께 출시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가솔린 모델은 온·오프로드 주행능력을 크게 향상시킨 스마트 4WD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도로 상태 및 운전 조건에 따라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하는 스마트 4WD 시스템 선택 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조합되며, 우수한 승차감과 더불어 주행안정성을 비롯한 주행품질이 향상된다.
더불어 지난 10월 말 기준 4WD 모델 선택 비율은 렉스턴 W 90.6%, 코란도스포츠 88.1%, 코란도 투리스모 86.7%, 체어맨 W 72.8% 수준이다.
다만, 코란도 C는 20%, 티볼리는 2.1% 수준이며 상대적으로 사륜구동 모델 선택 비율이 낮은 편이다.
티볼리 가솔린 모델은 7월, 디젤 모델은 10월에 출시되어 상대적으로 4WD 선택 비율이 적으며 매월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도심형 SUV인 모델 특성 상 후륜구동 기본인 다른 모델과 비교해 고객들이 4륜구동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11월 출고 고객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고객이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할부(선수율 0%, 5.7%저리 60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4WD 시스템 패키지(4WD 시스템+4WD 전용휠) 장착비용 50%(110만원)를 지원하고,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개별소비세 인하 더블 혜택 유류비를 각각 50만원과 70만원을 지원한다.
또 코란도 스포츠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 가족사랑 할부(선수율 0%, 5.7%저리 60개월 할부)로 구입하면 10년간 자동차세(28만5000원)를 지원하며 3.9~5.9%(24~72개월) 저리할부를 이용하면(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코란도 투리스모 및 코란도 C는 선수율 없이 1.9~4.9%(36~72개월) 저리 할부를 운영하며, 렉스턴 W는 2.2~5.9%(36~72개월)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코란도 C,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스포츠를 구매하는 고객이 노후차량을 반납하면 최대 100만원을 보상해 주는 ‘노후차   Change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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