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탄생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슈타인, 파블로 피카소, 마르셀 뒤샹, 리처드 파인먼, 버지니아 울프, 나보코프, 제인 구달, 스트라빈스키, 마사 그레이엄 등 역사상 위대했던 13인의 창조적인 발상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함해 볼 수 있다. 분야를 넘나들며 획을 그었던 13가지 생각도구를 단계별로 정리·설명해준다.
그들의 발상법을 관찰, 형상화, 추상, 패턴인식,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등 13단계로 나누어 논리정연하게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직관과 상상력을 갈고 닦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저자는 창조성이 소수 천재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들이 활용한 창조적 사고의 13가지 도구들을 보여주며, 상상력을 학습하고 독자 안의 천재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동화를 신은 마윈

중국최고의 전자상거래 마윈의 전략을 알아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마윈의 성공담과 알리바바의 성장비결을 담은 책이 중국에서 백 권도 넘게 나왔을 정도로 마윈 열풍은 대단하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책만도 10여 권에 이른다. 그러다 보니 그의 성공 스토리가 일반인과는 다소 멀게 느껴지며 '신화'처럼 비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마윈이 유일하게 공식 인정한 책이라는 선전문구가 달린 <운동화를 신은 마윈>은 세간의 그런 느낌을 씻어준다. 중국 CCTV에서 프로듀서 겸 진행자로 활동했고 직접 창업한 경험이 있는 왕리펀과, 경제 기자로 수년 동안 알리바바를 취재한 리샹이 함께 쓴 이 책은 마윈이 결코 신화가 아님을 말해준다. 그를 가까이에서 본 경험을 토대로 화려한 외면에 숨겨진 마윈의 깊은 내면을 끄집어내며, 알리바바를 탄생시킨 27가지 결정적 전환점과 성장 과정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율리시스

이 책은 단적으로 인간의 정신적 정화, 카타르시스이며 유머로 충족된 인간희극이다. <율리시즈>는 1904년 6월 16일 하루동안,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여러 가지 외형적 세계와, 수많은 더블린 사람들, 특히 젊은 아마추어 예술가 스티븐 디덜러스(22세)와 광고 외무원인 중산층 신사 리오폴드 블룸 그리고 그의 다정다감한 아내인 소프라노 가수 몰리 블룸이 겪는 내적 세계의 기록의 총화이다. 현대인을 각기 대변하는 이들 세 사람은 평범한 하루를 지내면서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윤리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의식을 추구하고 있다.
현대 인간 심리의 백과사전적 총화, 가장 행복한 장수의 책, 난해한 책, 인간희극으로서 읽으면 읽을수록 감미로운 위대한 고전 등으로 불리는 조이스 최대의 걸작소설<율리시즈>을 원고지 1만 8000장으로 옮긴, 한국 최초의 완역본(개역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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