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윤종일, 이하 경기중기센터)가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동 직장어린이집(이하 직장어린이집) 운영을 통한 일가정 양립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경기중기센터는 광교테크노밸리 입주기관 및 기업 근로자들의 안심 보육 지원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을 추가 신축한다고 20일 밝혔다.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은 건립예산 25억, 연면적 843㎡, 영유아 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공동 직장보육시설로 오는 2016년 9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경기중기센터는 국비와 함께 경기도로부터 부지 및 사업비 일부를 제공받는 등의 재원 마련 노력으로 이번 광교테크노밸리 어린이집 신축 계획을 성사시켰다.

특히 경기중기센터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14개 입주기관 및 기업들과 컨소시엄으로 구성하고 지난 11월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국비 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광교테크노밸리 직장어린이집은 경기중기센터를 대표사업장으로 하고 단지 내 14개 사업장(공공기관, 입주기업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전문 민간보육시설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공동 직장어린이집 신축 결정으로 광교테크노밸리 내 근로자들의 육아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테크노밸리는 43개 기관과 200여개 기업 등 상주인원이 3,7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로 지난 2011년 첫 번째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돼 운영 중에 있으나 수용인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겼으며 추가 보육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번에 신축이 결정된 직장어린이집은 광요테크노밸리 내 두 번째 산업단지형 공동 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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