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는 21일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올 한해 구리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실시하는 등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성과보고회에는 구리시가 지역구인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안승남 의원과 정혜숙 경기중기센터 서민경제본부장이 함께 했다.

올해 구리지역 상인들은 메르스로 인한 피해로 매출이 50%이상 급감하고 소비시장 위축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오늘 성과보고회는 이러한 상인들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나선 결과 구리지역 소상공인 75개 점포에 대한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의 결실을 직접 설명하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 실질적으로 상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 발굴을 위해 전통시장 멘토지원단 운영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승남 의원은 “실질적으로 우리 전통시장 상인을 포함한 소상공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지원을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지원결과 및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는 자리가 꼭 필요하다”며 “올 한해 메르스 피해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에서 171억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부족하다.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경기중기센터의 성과보고회와 함께 구리소방소는 구리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세계쿠션당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구리시장상인회에 소화기 120대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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