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 기흥구는 건축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직접 상담해 주고 궁금증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건축 사랑방’을 내년 2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건축 사랑방’은 시민들이 위법 건축행위의 피해자가 되어 재산상 불이익을 입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허가 전담부서인 건축허가과 과장과 팀장급 직원들이 토목, 건축, 도시, 농지, 산지 등 분야별로 신청 민원인 대상으로 직접 토지나 건축물에 대한 궁금증을 상담해 준다. 민원인이 각기 다른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최적의 사유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상담 내용은 토지이용계획, 건물 신축과 증축, 용도변경,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 등이다. 

기흥구 관계자는 ““손님을 사랑방에 모시듯이 정성을 다하는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매년 늘어나는 가구수 쪼개기와 무단 증축 등의 위법 건축행위를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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