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화성문화제의 무예공연 ‘무무화평(武舞和平)’이 경기권 대표로 ‘201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2012년에 수원화성이 관광매력물 부문에 선정된 이후 수원시의 두 번째 수상이다.

‘한국관광의 별’선정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0년부터 전주 한옥마을, 안동 하회마을, 수원화성, 삼척시 해양레일바이크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는 각 부문별로 남산 N서울타워, 문경새재 도립공원, 정남진 토요시장, 영덕 대게거리 등이 함께 선정됐다. ‘무무화평’은 올해 신설된 지역전통관광자원 부문에서 첫 수상을 거머쥐었다.

무무화평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성곽을 무대로 정조시대의 장용영 무사들이 만들고 익혔던 무예24기를 소재로 무예와 춤, 소리와 빛 등 다양한 공연기법을 활용한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대형야외공연이다.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원화성문화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해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며, 정조대왕 능행차와 함께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표하는 양대 공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수원시는 한국관광의 별을 2개나 보유한 지자체로서, ‘2016 수원華城 방문의 해’와 더불어 수원관광 활성화에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