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서준 프리랜서] 가끔씩 ‘불같은 동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몇 번 만나지 않아서 곧바로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서로에게 깊은 탐닉을 하게 된다는 것. 실제 취재진은 ‘만나 첫날에 동거를 시작해 무려 1년간 동거를 했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아는 누나의 소개로 한 여성을 만났다는 것. 물론 둘 다 싱글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다 직장에는 가지 않는 자유로운 생활을 했던 것. 결국 두 사람은 ‘첫눈에 반했다’고 할 수 있다. 결구 그렇게 해서 첫날 술을 마시기 시작한 뒤 남자의 집으로 간 여자는 그날로부터 그 남자 집에서 동거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 역시 일반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고, 예술계통에서 일을 했기에 말 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이었던 것. 이러한 동거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던 것은 서로가 호감을 느끼기도 했겠지만, 결국에는 ‘섹스’가 맞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그간 잠재되어 있던 성적 욕망들이 폭발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을 ‘사랑’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이런 문제를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해서 진정한 사랑을 통해 결혼에 이르는 커플이 있기도 하지만, 대개 이렇게 육체적 욕망에 끌리는 경우에는 그 불꽃이 소진한 경우에는 다시 사그라 드는 경우도 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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