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오전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대국민담화는 취임 후 다섯번째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13일 오전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는다”며 “담화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노동개혁, 경제활성화 등 핵심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국민을 상대로 직접 호소하며 국회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수석비서관 회의를 취소하고 대국민담화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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