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저=MBC '일밤-복면가왕' 방송캡처>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복면가왕’ 가왕전에서 여전사 캣츠걸이 프로그램 최초 5연승에 성공해 4연승으로 왕좌를 지켰던 클레오파트라 김연우의 기록을 넘어섰다.

캣츠걸은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21대 가왕에 자리에 올랐다.
 
특히 그는 5연승을 차지함으로써 그간 최고 기록이었던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넘어서며 자신의 실력을 거침없이 발현했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에서는 골든타임과 원숭이의 대결이 벌어졌다. 두 사람은 전혀 다른 감성 대결을 벌인 끝에 골든타임이 승자가 됐다. 이에 탈락한 원숭이는 2PM 출신의 박재범이었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서는 어우동과 파리넬리가 대결을 펼쳐 파리넬리가 이선희의 ‘아 옛날이여’를 불러 승자가 됐다. 곧바로 복면을 벗은 어우동은 다른 아닌 업텝션의 선율로 밝혀져 청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여자가 아닌 남자여서 판정단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이후 3라운드에서는 골든타임과 파리넬리가 경합이 벌어졌고 골든타임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파리넬리는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불러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지만 3라운드의 승부는 파리넬리에게로 기울었다. 이후 공개된 골든타임은 슈퍼주니어의 려욱이었다.
 
가왕자리를 놓고 펼쳐진 최종전에서 캣츠걸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혼신의 힘을 다해 불러 청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결국 그는 가왕자리를 지켜내며 5연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캣츠걸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순간 고개를 떨구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캣츠걸은 5연승을 지켜내며 누구인지를 두고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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