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앞으로도 정부는 노동개혁과 함께 신성장동력, 신성장산업을 많이 만들어 새로운 일자리가 계속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노동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년희망재단을 처음으로 방문,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노동개혁 차원에서 25일 일반해고, 취업규칙 변경 관련 양대 지침을 시행했으며 현재 파견근로자보호법 개정안 등 노동개혁 4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 중이다.

박 대통령은 "작년, 재작년 순방을 많이 다녔는데, 다니는 곳마다 지도자들을 만나면 우리 한국의 청년들이 갖고 있는 능력과 열정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한국의 청년들에 대해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또 글로벌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도 만날 때마다 우리 청년들을 만난 얘기를 하고, 우리 청년들의 능력을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해외로도 많이 진출해 주기를 바란다는 얘기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청년들에게 "눈동자를 보니까 모두 크게 한건씩 하겠다"며 "어느 나라는 그렇게 외국에 안 나가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용감하게 해외에 진출하려는 분위기가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했다.

또 "(청년희망펀드에) 지금까지 1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기꺼이 참여를 했고, 130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줬다"며 "우리 국민들 마음은 바로 자식을 생각하는 따뜻한 어머니 마음과 똑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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