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에 윤장석(46) 전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임명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윤 비서관은 법무부 인권국장으로 복귀한 권정훈 전 비서관 후임으로 지난달 중순 임명됐다.

사법연수원 25기인 윤 비서관은 법무부 검찰국 형사법제과장, 법무연수원교수, 서울 중앙지검 형사4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초 정기인사 발표 때 검찰을 떠났다. 윤 비서관은 검찰퇴직 당시 검찰 내부통신망에 "한번 떠나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승진한 최상목 전 경제금융비서관의 후임에 김철주(54)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으로 승진한 홍남기 전 기획비서관 후임에 최재영(52) 기재부 재정기획국장이 내정됐다.

김 비서관은 행시 29기로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선임행정관, 기재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기획비서관으로 내정된 최 비서관은 행시 31기로 기획예산처 재정분석과장, 재정정책과장,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재정스페셜리스트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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