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4월 27~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참가 등록 접수를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시작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최신 기술 10개 분야에 대한 기조연설과 60개 이상의 개발자 대상 강좌, 워크숍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반도체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 플랫폼 '아틱(ARTIK)'과 기기·플랫폼 연결을 위한 OIC(Open Interconnect Consortium)의 오픈 프레임워크인 '아이오티비티(IoTivity)' 등이 논의된다. 웨어러블과 가상현실 등 최신 기술 분야도 다룬다.

삼성페이, S-헬스, 게임 등 스마트폰 서비스 에코시스템 전략, '삼성 녹스'로 대표되는 삼성 기업 보안 솔루션과 파트너십 전략도 논의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 미디어 솔루션 센터 아메리카(MSCA)의 존 플레젠트 부사장,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SRA)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전 세계 개발자와 삼성전자의 협력 방안도 발표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개발자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개발자, 파트너사들과 삼성의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모색해왔다.

조승환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개발자들에게 가시적인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기술을 논의하는 장이 될 뿐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들에 비즈니스 협업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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