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독자 여러분!
2월 6일 토요일부터 대체공휴일을 합쳐 10일 수요일까지 5일간의 설 연휴를 맞습니다.
너무도 어려운 여건 속에 맞는 설 연휴이고 보니 온갖 시름들이 가득할 줄 압니다.
하지만 모처럼 만난 가족 사랑만은 때가 때인 만큼 어느 해보다 각별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오순도순 정담을 주고받는 가운데 혹 오늘의 우리 정치권에 대한 원망과 좌절의 소리가 분위기를 망쳐놓지나 않을런지 걱정됩니다.

그런 만큼 오는 4월의 20대 총선에서는 냉정한 눈을 부릅떠야 할 줄 믿습니다. 이번 선거마저 19대 국회 같은 꼴을 만들어내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암울 할 것입니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습니다. 이번만큼은 옳은 민심을 바로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싫든 좋든 정치를 외면할 수 없는 처지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일부 좌파 선동 언론의 획책에 절대로 속아서는 안 됩니다.
비록 현재의 어려움이 우리 모두를 절망케 하더라도 미래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부디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시고, 정치 위기와 경제난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우리의 행복을 추구해야 됩니다.

아울러 사뢸 말씀은 저희 ‘일요서울’의 발행일이 매주 월요일이지만 설 연휴에 따른 발행날짜 조정으로 지난호(1135호)를 3일 앞당긴 1월29일(금요일) 발행한데 이어 이번 1136호는 4일 앞당긴 2월 4일(목요일)에 발간함을 알려드립니다. 알찬 지면에 더 많은 사랑 있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더 강한 지면 개혁을 다짐하면서 새해 정초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애독자 여러분께 경건한 마음으로 인사 올립니다.


- 2016년 설 명절에 즈음하여-
일요서울신문회장 고재구 배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