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장밋빛 인생’이 지난달 29일 방영분에서 최진실의 열연으로 35.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렸다. 시청자들은 이날 암을 선고받은 최진실이 동생 이태란과 함께 자신의 병을 털어놓으면서 부둥켜안는 장면을 최고로 꼽은 것이다. 시청자들은 바람난 남편에 친정아버지와 여동생의 뒷바라지까지 하며 고생만 하던 최진실이 결국 암에 걸리게 된 것에 대해 “죽으면 안된다” “설정한대로 죽는게 자연스럽다” 는 등의 논란을 계속하고 있다. 한때 바닥까지 추락했던 톱스타 최진실이 위기를 잘 관리하고, 연기자로서 재기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 그 결말이 어떻게 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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