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삼성전자가 간편함과 보안성을 갖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저변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뒤 9월 미국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출시 6개월만에 누적 결제금액 5억 달러, 가입자수 5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3월 내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호주와 브라질, 싱가폴, 스페인, 영국과 캐나다에서도 서비스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보다 편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위해 관련 업계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국가별 파트너사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과 한국에서 삼성페이를 출시한 후 70여개의 주요 은행들과 협력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국에서 현재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와 협력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카드, BC카드, 하나카드도 곧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

삼성페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결제창에서 카드를 고르고 결제방식에서 삼성페이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증을 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 페이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방식과 결제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며 "최대의 범용성을 갖춘 삼성 페이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경험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을 카드 결제기에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에 다양한 멤버십 카드와 대중교통 카드 서비스를 지원해 결제에서부터 포인트 적립, 대중교통 이용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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