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수와 여성과의 관계②”

여성의 변비

여성의 변비는 생리주기와 임신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성의 호르몬 중에 배란기에서 월경기까지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은 대장의 운동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그 시기에 변비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 황체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시기가 되면 변비는 자연적으로 사라지기도 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식사를 거르는 경우에 변의 양이 적게 되어 변비를 일으키게 되고, 체력이 약하여 신체활동이 적어 배변을 위한 대장의 운동이 원활치 않아도 변비에 걸리기 쉽다.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작용하여 장의 운동이 줄어든다.

상쾌한 배변을 위하여 별생각 없이 자극성하제(설사약)를 한 알, 두 알 점차 사용량을 증가시키다 보면 자극성하제 없이는 변이 나오지 않는 ‘변비약 의존증’이 되어 버려 습관적 복용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되면 자극성하제(설사약)의 양을 더욱더 늘리지 않으면 변이 나오지 않게 되고 장의 기능을 약화시켜 변비도 점점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또한 변과 함께 많은 양의 수분도 함께 빠져나가게 되므로 변비로 고생하는 여성들은 피부 수분부족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이나 피부 건조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변비에 제일 좋은 약은 물이다. 물만 자주 마셔도 변비의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가 있다. 산소정수기의 산소수를 자주 마시는 것은 장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장내에 산소가 가득한 여건을 만든다. 장내의 산소가 충분하게 되면 혐기성 세균의 증식은 억제되고 장에 좋은 호기성 세균은 늘어나 독소와 악취의 발생이 줄어든다.

여성의 적-빈혈

여성에게 가장 흔한 증세 중 하나가 빈혈이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조사한 바에 의하면 17살 이상 여성 1백 명 가운데 34명이 빈혈 증세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여성에게 빈혈 환자가 많은 것은 월경이나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한 혈액과 철분 소실이 크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편식을 하거나 날씬한 몸매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여성들이 많은 것도 이유다.

하지만 빈혈은 그대로 방치해 둘 경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에는 태아 발육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난산이나 미숙아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속에서 약 100일 정도 활동하는 적혈구는 매일 1억 개 이상 사라지며 또 생겨난다. 골수에서는 없어진 양만큼의 적혈구를 만들어 혈액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게 한다.

그러나 골수에서 적혈구의 생산을 맞추지 못할 정도로 적혈구의 손실이 많다거나 골수자체의 문제가 있다면 필요한 양만큼 적혈구를 만들어 내지 못해 빈혈이 된다. 적혈구의 생산에는 산소와 함께 철분이 꼭 필요하다. 충분한 물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의 몸은 스스로 철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얻을 수밖에 없다. 철분은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으로 70%정도, 나머지는 골수, 간장, 비장에 축적되어 있다. 혈중 적혈구가 줄어들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철분이 필요하다. 이때 골수나 간장, 비장에 축적된 철분이 적다면 결국 빈혈로 이어지게 된다.

산소정수기를 통하여 산소수를 마시게 되면 혈액 내의 산소분압이 증가한다. 이는 적혈구 생산을 촉진하는 호르몬(에리스로포이에틴)의 분비를 유발시켜 적혈구의 생산량을 늘리도록 도와준다.

또한 산소수는 체내에 충분한 물과 산소를 공급하여 적혈구가 생성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적혈구의 증가는 체내의 산소의 공급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빈혈 때문에 생기는 나른하고 어지러운 증상과 같은 빈혈의 여러 가지 증상들을 완화시켜 준다.

우울증에 산소 공급을 증가시키면
평안한 느낌 가져와


나이가 들면 불포화지방산 부족과 호르몬 불균형 외에 기분을 저하시키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다. 우울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뇌를 비롯한 신체의 혈액순환장애다. ‘어지럽다’는 증상은 뇌혈류순환장애를 나타내는 대표적 증상이다.

어지럼증 환자에게서 일반인보다 적혈구가 부족한 것을 자주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몸의 산소운반을 관장하는 적혈구의 수치가 낮으면 뇌의 산소 공급 저하 현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것은 어지러운 증세를 유발하는 것이다.

우울증환자는 혈액공급이 유지되도록 운동과 정신적인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은 집중력과 침착성을 높이고 충동성을 낮춰 우울증 치료제인 프로작과 리탈린을 복용하는 효과와 비슷하다.

또한 운동은 뇌 조직에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 양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이 호르몬의 저하는 우울증에 관계가 있다고 한다.

산소정수기를 이용하여 산소수를 꾸준히 음용하면 산소를 충분히 보충하면서 조깅과 걷기, 자전거 타기, 테니스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산소순환을 촉진시켜 뇌를 자극하고, 뇌의 저장에너지를 높여 기분을 전체적으로 좋아지게 한다. 물론 심폐기능과 혈액순환도 개선시켜 건강해지므로 우울증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운동으로 인한 수분과 함께 체내 염분이 배출되므로 체내의 염분을 감소시키게 된다. 염분의 축척은 우울증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산소수는 운동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며 염분의 빠른 배출에 덤이 된다. 
 
흡연과 태아·신생아 건강

담배 속 유해 성분은 피 속의 헤모글로빈과 달라붙어 태아에 대한 산소 공급을 차단한다. 이 때문에 무뇌아(腦兒), 선천성 심장기형, 구순·구개열 등 기형아의 출산 빈도가 높아진다. 기형이 생기지 않더라도 남자아이는 행동장애, 여자아이는 약물남용과 같은 정신적 장애를 겪을 확률이 높다. 한 연구에 따르면 주의력과 독서능력이 3~4% 떨어져 학업성적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밖에 태아의 발육이 저해돼 태아 체중이 평균 200g 정도 감소하며, 미숙아 출산이나 사산(死産)위험이 높다. 아기가 태어난 뒤엔 유아돌연사증후군 확률이 높아지며, 호흡기 질환과 알레르기 질환에 쉽게 걸린다.

한편 흡연은 여성의 수정능력을 떨어뜨려 불임을 유발하며, 자연유산이나 자궁 외 임신의 원인이 된다. 담배를 피우면 모유의 맛과 향도 달라져 아기가 일찍부터 ‘담배 맛’에 익숙해지게 된다.

여드름, 뾰루지, 피브트러블의 발생과 깨끗한 공기
피부호흡의 관계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피부는 자체로 호흡을 하는 신체 조직이다. 전체 호흡량과 비교할 때 1% 미만에 불과하지만 피부 컨디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호흡이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며 피부 호흡은 피부에 분포된 모세혈관을 통해 외부의 산소가 혈관 속의 이산화탄소와 교환되는 것이다.

흔히 공기가 나빠서 여드름, 뾰루지, 피부트러블이 발생되는 경우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피부트러블 발생의 경우들은 피부호흡과 관련이 있다고 보인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공기 중에서 삼림욕이나 풍욕 등을 즐기며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피부호흡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공기 중의 활성산소는 피부를 지치고 늙게 만드는 요인이며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도 신체 컨디션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대기 중 공기도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 있으면 피부는 유분을 많이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기름기가 번들거리게 만들기도 하여 결과적으로 공기 오염이 심한 곳에 오랜 기간 머물게 되면 피부트러불과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며 결국 아토피 피부로 체질이 바뀌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를 치료하는 방법 중 오염되지 않고 맑고 깨끗한 공기가 있는 것에서 생활하는 치료법도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맑고 오염되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피부는 깨끗하고 피부트러블의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다.

여러 가지 정황상 맑고 오염되지 않은 공기는 피부호흡을 원활하게 하며 여드름, 뾰루지, 피부트러블 등의 발생을 최소화시켜 주는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전형적인 편두통

의료 선진국인 미국이나 유럽에서조차 만성두통 및 편두통을 불치 내지 난치로 분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약을 먹고 견딜 만한 두통은 어떤 원인이 됐건 피가 탁해져서 혈액 속의 산소가 교환이 안 되면서 부피가 팽창하고, 이로 인해 두개골 내에 압이 차서 주변의 신경을 건드려 나타나는 증상이다.

편두통은 뇌혈관이 수축되면서 뇌 조직에 혈액순환이 감소하는 혈관성 두통이다. 주로 아침에 머리 한쪽이나 눈 뒤쪽으로 심한 통증이 일어나는데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편두통은 오심 구토를 동반하고 빛에 예민한 경우가 있으며 약 2/3는 중년여성 환자이다.

이에 대한 치료는 혈관운동긴장(va-somotor tone)을 적절히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신경을 조적하고 허혈성 부위에 적절한 혈류량과 산소가 공급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편두통에 산소의 양을 늘리면 통증이 많이 가라앉는다. 산소수를 음용하여 체내의 산소량을 늘려주면 뇌의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져 통증이 많이 가라앉는다. 또한 산소수는 탁한 피를 정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근본적인 편두통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자료제공 : (주)오투옥서스 정미영 본부장>

<출처=산소이야기(저 이광목)>

<정리=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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