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카카오는 브런치 책 출간 공모전 '브런치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일반인들의 책 출간 꿈을 이뤄주기 위해 브런치 작가들을 대상으로 카카오와 출판사가 함께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상 대상자와 참여 출판사가 대폭 늘어났다.

대상 수상자는 2배 늘어난 총 10명으로 책 출간과 더불어 출간 지원금 200만 원을 받는다. 금상 수상자 10명은 출간 지원금 100만 원, 은상 수상자 15명은 출간 지원금 50만 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장르 다양성을 위해 아동문학 특별상이 추가됐다. 아동문학상 수상자는 책 출간 또는 창작 지원금 100만 원이 제공된다.

참여하는 출판사들도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산북스, 알에이치코리아, 중앙북스, 아르테(북이십일), 대교, 북노마드, 은행나무, 이야기나무, 위너스북, 카멜북스, 책비 등 총 11개 출판사가 참여해 수상자의 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참여 방법은 기존 브런치 작가의 경우 브런치북 프로젝트 페이지(https://brunch.co.kr/brunchbook)에서 브런치북 만들기 메뉴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일반 이용자는 브런치북 만들기 메뉴를 선택하면 뜨는 작가 신청 페이지에서 신청 후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심사는 브런치 서비스팀과 출판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출판 가능한 콘텐츠 여부(50%), 기획의도(30%), 콘텐츠 희소성(20%)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4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황선아 브런치 총괄은 "글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나 자신의 글을 책으로 출간하는 것을 꿈꾸지만 이를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브런치북 프로젝트는 이런 분들께 출간과 더불어 더 많은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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