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분이면 가능한 삶 속 ‘기적의 힘’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꽃처럼 빛났던 스물살 시절, 저자 할 엘드로는 음주 운전을 하던 대형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6분이라는 시간동안 의식을 잃었던 경험이 있다. 더군다나 열한 군데의 골절과 영구적인 뇌손상으로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선고까지 받은 상황이였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인생을 다시 살게 해준 ‘원동력의 힘’을 대중들과 나누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아침의 기적이라고 해서 거창 할 듯 싶지만 일어나서 6분이면 족한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이야기다. 과거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었던 6분과는 사뭇 대조적인 시간이다.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누구나 소홀했던 시간을 되짚어 보라고 말한다. 지극히 사소한 변화가 하루를 바꾸고 인생을 바로 잡아준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너무나 간단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가진 방법은 잠들기 전 활기찬 아침을 의식적으로 생각한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아침의 상태를 결정하는 것은 몇 시에 잠자리에 들고, 몇 시에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잠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했던 생각’이라고 말한다. 수많은 미라클 모닝 실천가들과 함께한 실험에서 아주 적은 시간의 수면만으로도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66년 전통의 미국 주방용품 전문 회사 컷코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영업의 달인, 울트라마라토너, 베스트셀러 작가, 힙합 아티스트, 남편, 아버지이자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로 거듭난 저자가 산 증인이다.
 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지난 십여 년간 10만 명이 넘는 청중에게 영향을 주었고, 수십 개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의 이야기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에 실리기도 했다. 절망의 끝에서 느슨함과 타협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탱한 저자의 격렬한 삶의 의지가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다. 바라던 바와 가장 가까운 모습에 근접하기 위해 투자되는 시간은 적은 듯 싶지만 그 시간이 쌓여 만든 기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셀러 ‘부의 추월차선’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지만, ‘미라클 모닝’은 내 삶을 바꿔놓았다. 지난 몇 년간 나는 스스로에게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해왔고, 대체로 그건 맞는 말이었다. 알람시계도 싫고, 어두울 때 일어나는 것도 싫고,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싶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뒤 과연 이 책을 통해 나의 강한 논리와 강한 동기를 깰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말 깨졌다.” 며 “이 책을 읽은 후 나는 정말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을 하러 가기 시작했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새벽 4시 맞다. 그리고 나의 날들은 훨씬 더 생산적이고, 나의 체격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나도 내가 새벽 4시에 일어나는 괴상한 사람들의 무리에 끼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나도 이제 그런 괴짜가 되었다. 일주일에 다섯 번 그 시간에 깨는데, 심지어 알람도 필요 없다”고 전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팟캐스트 진행자로 잘알려져 있는 팻 플린는 “나는 늘 올빼미족으로 살았기 때문에 아침 일정을 만든다는 생각은 내게 옵션이 아니었고 관심도 가지 않았다. 이미 나의 현재 스케줄로 삶은 잘 돌아가고 있는데, 망가지지도 않은 일상을 바로잡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그러나 사람들의 아침 일정이 그들의 성공, 기분, 삶에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한 얘기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그래서 ‘미라클 모닝’을 한번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지금 3주째 하고 있는데, 나의 집중력, 기분, 그리고 내가 해낼 수 있는 일의 양에 이미 거대한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며 추천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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