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주말드라마 ‘엄마’로 시청률 20%를 넘긴 MBC가 후속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주말극 전성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욱이 지난달 27일 첫 방송부터 전국 시청률 14.8%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힘차게 첫발을 뗐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지난달 24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따듯한 가족극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동윤 PD는 “촬영을 하면서 참 다양한 장면과 이야기, 또 인물들이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든 드라마가 똑같겠지만 이번 드라마는 조금 더 다채로운 이야기, 즉 요리와 가족, 로맨스, 코미디 등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또 약 1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연기자 원미경은 “제작발표회라는 행사에 참석하기는 처음이고 컴퓨터를 가지고 취재하는 세대도 처음 본다”며 “오랜만에 드라마 복귀인데 ‘가화만사성’ 타이틀이 정말 좋았고 가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타이틀이 가슴에 와 닿아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 일가의 크고 작은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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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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