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상가 등 수익성 높은 부동산 눈길

▲ <마곡퀸즈파크 사진제공> 마곡지구는 상암 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에 달하는 등 산업, 주거, 상업, 편의 등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춘 계획도시다.
[일요서울❘이정구 기자] 1%대 초저금리시대가 이어지면서 마곡지구 부동산 투자열기가 뜨겁다 특히 신도시나 업무단지 입주지역, 환승역세권 등에 건설 중인 오피스나 상가 등이 수익성 좋은 부동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곡지구는 상암 DMC의 약 6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에 달하는 등 산업, 주거, 상업, 편의 등 다양한 배후수요를 갖춘 계획도시다.

LG, 롯데, 넥센, 코오롱 등 60여 개 기업체가 입주 예정이며 MICE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각 기업의 연구소와 대학병원(이화의료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기업 협력사들의 사무실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34개 대기업 포함 61개 기업 입주계약이 완료됐고, 2017년에 LG컨소시엄 6개 계열사, 대우조선해양, 넥센타이어, 이랜드 등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년 간 100조원대 생산유발 효과의 마곡은 미래 금융, 첨단산업, 벤처산업 및 관광허브산업까지 아우르는 미래성장도시가 될 전망이다.

2016년 새해 마곡지구에는 오피스가 들어설 자리에까지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어서 오피스텔은 이미 1만 실을 넘어섰기 때문에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오피스는 입주하는 대기업에 비례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수익 측면에서도 개인을 임차인으로 하는 오피스텔과 달리, 법인 임차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오피스는 임차기간도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긴 편이어서 공실 부담이 적다.

특히 오피스텔은 관리비. 유지비. 부동산수수료, 인테리어 등에 따라 많은 비용이 노출되어 있지만 오피스 같은 경우 법인구매가 유리하고 회사들이 임차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원상보구, 리모델링 등에 따라 가치 또한 상승해 비용이 적게 들면서 수익률을 많이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마곡지구는 현재 마곡퀸즈파크가 들어서고 있다. 여의도 공원의 2배, 마곡지구 전체 면적의 20%에 달하는 보타닉공원도 인접해 있다. 보타닉공원에는 호수, 도시 숲, 생태습지 등과 산책로, 자전거순환 네트워크도 조성할 예정이어서 마곡지구 거주자는 물론 마곡지구 기업체 근무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곡퀸즈파크 마케팅 담당 측은 “마곡퀸즈파크나인(9)과 마곡퀸즈파크텐(10)이 입지하는 발산역 인근은 NC백화점, 1200 병실 규모의 이화의료원 등이 건축 중에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는다. 특히 구도심과 마곡지구가 만나는 곳인 마곡퀸즈파크9은 공항대로변에 위치하며,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인접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9호선 공항철도가 들어설 예정인 트리플 상권” 이라고 말했다.

우선 마곡지구 C3블록 특화거리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인접한 보타닉공원의 이용객 증가효과는 물론 MICE특별구역의 연계홍보와 C3블록 내 업무시설과 근생시설에 대한 입주율 제고 및 집객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섹션오피스는 대형 업무용 빌딩을 잘게 쪼갠 것으로, 층별로 공간을 나눠 분양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강점”이라며“일반사업자 등록 후 부가세를 환급 받으며, 1가구 2주택 해당 사항이 없어 마곡지구내의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des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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