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낮춘 3월 분양 예정 아파트 노려볼만

▲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항공조감도 사진제공]
[일요서울❘이정구 기자] 최근 부동산 114는 판교 아파트의 전세 시세가2009년 첫 입주 당시와 비교해 3배 가량 뛰어올랐다는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가 형성된 2009년 84㎡(33평) 전세로 입주한 세입자는 2년의 계약기간이 경과할 때 마다 최초 전세가 대비 각 1.5배, 2.1배, 2.7배 상승한 시세에 따라 재계약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기준 판교의 평균 전세가는 3.3㎡ 당 1,831만 원으로 철옹성 같던 강남4구의 평균 시세를 앞질렀다.

재건축을 제외한 강남4구의 평균 전세가는 1,738만 원. 각 지역 별로는 △강남구(2,054만 원), △서초구(1,940만 원), △송파구(1,602만 원), △강동구(1,194만 원) 순으로 평균 전세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판교의 시세는 송파구와 강동구 크게 웃돌며 서초구와 강남구를 위협하는 수준이다.

판교의 전세 시세가 이처럼 급등한 데에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로라하는 대표적IT 기업들과 일부 대기업의 사옥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또 강남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도 주요한 원인이다.

이에 따라 수 만 명의 인구가 판교로 유입되면서 주택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반면, 주택 공급은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불균형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판교 발 과잉수요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판교역에서부터 광주-이천-여주를 잇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노선이 들어서면 판교에 집중된 과잉수요가 노선을 따라 점진적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판교역으로부터 단 3정거장 거리의 광주역 인근에는 태전지구가 위치하게 된다. 태전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최초의 신도시로서 인접한 고산지구와 더불어 총 45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브랜드타운이다.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을 통해 판교역까지 10분대로 접근할 수 있으며, 태전IC로부터 판교까지 자동차로도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같은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 덕분에 태전지구는 사실상 판교 직장인의 베드타운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태전IC 진입로 및 광주역과 가장 가까운 태전 1지구는 가장 선호도가 높은 자리로서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관계자는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일 블록 기준으로 태전지구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전체 702세대 모두가 73㎡과 84㎡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 실수요자들에게 특히 선호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와 2분 거리에 초등학교 두 곳이 위치하며 기존 입주 단지의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실수요자들로부터의 주목도를 높이는 요소다.

무엇보다도 태전IC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로 발길을 이끄는 요소는 합리적인 분양가격일 것이다. 판교 생활권을 가정했을 때, 판교로부터 유사한 거리에 위치하는 분당과 태전지구의 시세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태전지구의 평균 분양가는 25년 된 분당의 노후 아파트 전세 시세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형성, 합리적인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주어질 것“ 이라고 말했다.

desk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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