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DME 하이푸 장비

최근 자궁근종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하이푸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수술적 치료에 비해 부담이 적고 시술 후에도 임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효과에만 집중해 많은 환자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다. 하이푸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이다.

하이푸는 완성된 치료법이 아니라 계속해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치료법으로 하이푸 기기 역시 이에 맞추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하이푸는 YDME 하이푸로 기존 시술 시의 치료는 물론 진단에도 차이가 있다.
 
YDME 하이푸 장비는 가장 진보한 HD화질의 4D 입체장비로 자궁근종의 다양한 형태를 여러 방향에서 측정, 실시간 반영이 가능하다. 때문에 시술 전 고액의 MRI 검사를 하지 않아도 정밀한 최적의 치료를 구현할 수 있다.
 
치료 자세도 완전히 다르다. 기존 구형 하이푸 장비의 경우 엎드려 누운 상태로만 시술이 가능했지만 YDME 하이푸 장비를 사용하면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 때 근종 위치 및 크기에 따라 초음파의 적정치료 온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따른 맞춤 치료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마취가 필요 없다는 사실이다. 마취를 하지 않게 되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복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마취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는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심리적인 부담감이 줄어들어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YDME 하이푸는 기존 장비와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해당 장점이 자신의 자궁근종 치료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고려해보고 담당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하이푸 장비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장비에 따라 그 효과 등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하이푸는 기본적으로 이점이 많은 시술이다. 소요 시간만 해도 30~5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맞춤치료가 가능해 효율적이다. 초음파 화면을 함께 보면서 원장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만큼 의료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극히 낮다.
 
자궁근종 치료를 계획중이라면 하이푸를 적극적으로 고려해볼만하다. 이 때는 하이푸 기기에 대한 사전조사도 충분히 고려되야 한다.
 
<강준모 천안 쉬즈산부인과 원장>
<정리=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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