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최근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직장인이나 학생들 사이에서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적 척추 측만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의 만곡(curve)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돼 척추가 변형된 경우를 말한다. 사람을 앞에서 쳐다보았을 때 척추가 옆으로 휘어있는 경우, 옆에서 쳐다보았을 때 만곡이 너무 커졌거나 작아진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선천적으로 척추에 문제가 있는 구조적 척추측만증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기능적 척추 측만증이 있다.

이중 기능적 척추 측만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증상으로 특히 날이 풀리면서 외향적인 활동을 하는 경우 많이 발견될 수 있다.

이는 겨우내 운동량은 줄어들고 같은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척추 측만증이 빠르게 진행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 한 전문의는 척추측만증으로 인해 허리와 어깨, 목과 관련된 통증이 발생한다면서 통증이 심해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척추교정을 진행하는 젓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척추측만증으로 발생한 통증은 도수치료를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수치료란 수술과 약물의 부담 없이 숙련된 의료진이 직접 손과 다양한 기구를 통해 천천히 자연치료를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더욱이 도수치료는 부작용이 적어 어린 학생들도 받을 수 있고 환부의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근육의 밸런스와 심부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수치료는 크게 척추 교정 도수치료와 근육 도수 치료, 운동 도수 치료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증상의 정도에 따라 이를 균형 있게 치료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도수치료로 잘 알려진 더바른의원에 따르면 척추 교정 도수치료는 자세균형은 물론 척추안정화에 큰 도움을 주며 근육 도수 치료는 근육과 인대 신경의 기능부전을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이후 운동 도수 치료로 바른 근육을 사용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만약 운동 도수 치료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잘못된 자세로 돌아가게 돼 척추측만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더바른의원의 경우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1:1 맞춤형 체형치료를 권장한다. 전신엑스레이 촬영, 3D체형검사 시스템을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환자를 검사한 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및 운동법을 개개인에게 맞게 적용해 증상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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