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도 안심하는 피부관리 법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꽃이 만발하는 봄을 맞아 본격적인 웨딩 시즌도 시작됐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아름다워야 할 예비신부들에게는 피부트러블이 늘 걱정이다. 특히 봄은 트러블의 계절이라고 불릴 정도로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 등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계절이다. 또 겨울동안 위축돼 있던 땀샘, 피지선의 활동이 와성해지면서 땀과 피비 문비가 증가해 여드름도 악화되기 쉬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봄철 웨딩을 앞둔 예비신부들을 위한 피부관리법을 알아봤다.

봄철 피부관리의 기본은 바로 클렌징이다. 땀과 피지는 물론 황사와 꽃가루 등을 깨끗이 잘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피부 건강의 반은 지켰다고 할 수 있다. 손을 깨끗이 씻은 뒤 체온과 비슷한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올바른 클렌징을 시작해보자.
 
세안제는 거품망이나 손을 사용해 충분히 거품을 내준 뒤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거품을 얼굴에 덜은 뒤 피부가 아니라 거품 위를 문지른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롤링해준다. 1분 정도 롤링한 뒤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끼얹어 거품을 말끔히 닦아낸다.
 
클렌징을 마친 뒤에는 수분이 날아가기 전 곧바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어야 한다. 유수분 밸런스의 기본은 보습이므로 피부타입에 따라 적당한 정도의 유분기가 더해진 보습제를 사용해주면 된다. 톡톡 두드리듯이 발라준 뒤 건조할 경우 오일로 마무리해도 좋다.
 
피부 트러블이 심하거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결혼식 전까지 피부를 회복하기 쉽지 않다면 피부과나 에스테틱을 방문해 전문 관리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병원마다 신부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돕고 있으므로 알맞게 선택하면 된다.
 
다만 에스테틱 방문이 처음인 경우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결정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때는 관리에 사용되는 제품을 확인해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믿을 수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 조경종 구로 닥터스피부과 원장
조경종 구로 닥터스피부과 원장은 각 피부과, 에스테틱에서 사용하는 제품은 자체 회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그 품질이 매우 상이한 편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브랜드와 제품명을 확인해야 내가 어떤 등급의 관리를 받는 지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로 용카(YONKA)를 꼽은 조 원장은 “해당 제품은 세계 유명 스파에서 사용되고 있는 프랑스 천연 아로마 화장품으로 자연 치유성분, 항산화, 회복작용 등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호평 받는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안심하고 선택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결혼식장에서 누구보다 깨끗하고 예쁜 피부를 뽐내고 싶다면 피부케어법 하나하나 꼼꼼히 체크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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