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5주전,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드라마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가장 짝을 찾아주고 싶은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치 있는 입담의 소유자인 김제동이 뽑혔다. 이 시대 살아있는 엔도르핀 김제동의 연예인답지 않은 수더분한 외모가 네티즌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영화 전문 사이트 ‘무비스트(www.movist. com)’에서 진행된 폴 이벤트 결과 김제동은 총 8,011명의 네티즌 중 35%인 2,817명의 표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27%를 기록한 유재석이 2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신동엽(17%)과 윤종신(16%). 함께 진행된 ‘가장 짝을 찾아주고 싶은 운동선수’ 항목에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1위. 2위로는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하고 있는 월드컵 스타 ‘박지성’이 올랐다. 김남일, 김병현, 차두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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