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인의 정통주간신문 일요서울 1145호 주간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일요서울이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눈길을 끄는 재판이 있었는데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의 피고인 박관천 경정에게 수사 청탁을 대가로 금괴 6개를 건넨 유흥주점 업주가 탈세 혐의로 또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그런데 이 금괴가 대가성을 띄었다는 논란이 일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비호세력에 대한 의문도 함께 커지고 있는데요. 2008년 한화그룹 보복폭행 사건 당시 첫 수사를 벌인 오 경위를 협박하기 위한 청탁용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오 경위는 김승연 한화 회장 보복폭행 사건 첩보를 입수하고 적극적으로 수사한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금괴 6개에서 과거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 사건이 연상되는데요 재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

# 역시 총선관련 보도인데요. 이번 총선에서 여야 총선후보자들은 경선과 본선을 거치면서 혈투를 벌여야만 했습니다. 여당은 진박 친박으로 나뉘어 공천전쟁을 치뤘고 야권은 분열돼 후보 단일화로 홍역을 겪어야 했습니다.

무엇보다 선거초반부터 막판까지 막강한 영향을 미친 것은 여론조사였는데요. 하지만 여론조사가 국민들의 의사를 묻는 것이 아니라 반대파 인사들을 숙청하는데 교묘하게 활용되거나 지역구 민심을 왜곡하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요서울에서는 20대 총선에서 드러난 여론조사의 한계와 문제점을 심층 취재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세계 각국 정치인과 유명인 등이 대거 포함된 사상 최대 규모의 조세 회피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무엇보다, 조세 회피 자료에 포함된 한국인 195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파일 용량만 2.6테라바이트 1100만 여건에 이르는 이번 자료는 독일 일간지가 처음 입수한 후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함께 분석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국세청은 지난 2013년에 공개한 조세회피처 관련 자료를 입수해 4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여 1324억원을 추징한 바 있습니다~ 경기도 어려운데 이참에 확실하게 명단을 공개해 망신주고 나라살림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네요.

# 미국계 담배제조사 필립모리스가 지난달 28일 대한민국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국방부 국군복지단의 군납 담배 입찰을 앞두고 “지난 9년간 입찰 경쟁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선정 기준에 의문점을 제기한 것입니다. 필립모리스는 말보로, 필리아먼트, 버지니아슬림, 라크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소송 배경으로 업계에서는 소송에서 승소보다는 올해 선정 결과에 대한 항의 차원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절차상 하자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평가 시스템에 대한 확인과 문제 제기를 통해 합리적 기준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 4월에 접어들면서 한국프로야구 뿐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개막해 야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역대 최대 메이저리그 진출 한국 선수 기록을 달성하면서 국내외 야구팬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개막전 진출을 놓고서는 명암이 엇갈리는 두 선수가 KBO홈런왕 박병호와 김현수입니다. 박병호 선수는 첫 데뷔전에서 첫 안타로 시원하게 시작했습니다.

반면 시범경기부터 갈등을 빚어온 김현수 선수는 25인 로스터에는 남았지만 좀처럼 출전기회조차 허락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선수 개개인의 성적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출발부터 엇갈린 운명에 처한 두 사람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제1145호 일요서울 주간브리핑의 아나운서 이아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제작 : 아나테이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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