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외과는 ‘3D’ 열풍이 한창이다. ‘3D리프팅’이나 ‘3D지방리프팅’과 같은 시술이 세간의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안리프팅’으로 불리는 이 시술법들은 수술 대신 주사를 통해 캐뉼라, 필러 등을 활용해 얼굴의 입체감이나 볼륨을 살려주는 시술을 말한다.

▲ <뉴시스>

베스트성형외과 박경원 원장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수술한 티가 나야 하고 수술 후 한 번에 확 바뀌는 수술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조금은 덜 완벽해 보이더라도 자연스러운 자연미인을 선호한다. ‘3D지방리프팅’은 자연스럽게 티가 나지 않으면서 좋은 변화를 보일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3D지방리프팅은 과거 피부미용을 위한 지방 이식의 단점을 보완한 시술법이라고 덧붙였다. 지방 이식은 시술이 완벽하게 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처지고 울퉁불퉁해지는데 3D지방리프팅으로 시술할 경우 이러한 단점을 보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시술의 핵심은 자기 지방 이식을 최소화 하고 볼륨이 빠지거나 꺼진 부위를 상처재생을 통해 회복시켜주는 것이다. 피부과관계자는 “3D지방리프팅은 일명 ‘피부 아래 흉터 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볼륨이 빠진 부위 처진 살 부분의 피부 밑을 충분히 긁어 주면 상처재생과정을 통해 탄탄한 볼륨이 살아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3D지방리프팅 시술은 기존 성형외과 수술과 달리 상처가 적고 시술 과정이 복잡하지 않아 최근 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추세다.

아무리 대중에게 인기가 있는 성형이라도 개인차가 있으며 미세한 변화더라도 외모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두세 번 고민하기를 바란다.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효과는 높이고 후회는 줄일 수 있다.

<도움말 = 베스트성형외과 박경원 원장>
<오상희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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