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봄이 완연해지면서 여름 맞이 몸매관리에 돌입한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과 책 등을 통해 얻는 여러 방법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노출이 시작돼는 여름 직전까지 성공하기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다수다.

최근 한 전문가에 따르면 노출이 계절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살을 빼기 위한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지만 작심삼일에 그치기 일수다. 이 때문에 자포자기하는 심정에 놓인 여성들 사이에서 지방흡입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나타났다.
 
지방흡입은 운동하지 않고도 원하는 주위의 지방을 흡입해 시술당사자가 원하는 부위를 가늘고 날씬하게 가꿔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팔뚝살의 경우 짧은 티셔츠와 민소매 원피스 등을 착용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어 관련 부위의 지방흡입 효과에 대해 궁금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상훈 BR바람성형외과 원장은 “팔뚝의 지방흡입은 피부 속 깊은 층과 얕은 층의 지방을 골고루 흡입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기존의 팔뚝살 지방흡입이 효과가 적었던 것은 팔뚝 아래쪽의 늘어진 부위만을 흡입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피부가 늘어졌거나 비만이 있는 이들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 원장은 팔뚝을 세 구역으로 분류해 각 부위별 비장 분포량, 피부 두께 등을 면밀히 고려해 지방을 제거하면 더욱 효과적이라며 “팔뚝의 지방을 골고루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환자, 처진 피부 환자 모두 팔뚝살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팔뚝살이 많아 피부가 처진 경우 피부절제술을 함께 적용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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