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바이 더 씨> <사랑과 음악사이>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4월 말에 줄줄이 개봉한 3편의 영화가 봄맞이 극장가 흥행몰이에 박차를 더할 예정이다.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부터 무드 로맨스 <바이 더 씨>, <사랑과 음악사이> 까지 장르도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니콜 키드먼과 줄리아 로버츠 첫 공동주연작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로 예측불허의 짜릿한 반전이 기대된다.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제스(줄리아 로버츠)의 딸을 살해한 범인이 사라진지 13년 후, 동료였던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클레어(니콜 키드먼)가 재수사를 시작하며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물로 할리우드판 [시그널]이라고 할 수있다.

뿐만 아니라 <노예 12년>, <마션> 등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치웨텔 에지오포부터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이클 켈리, <브레이킹 배드> 딘 노리스, <피키 블라인더스. 조 콜까지 출연해 스릴러 장르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감독 빌리 레이의 천재적인 스토리텔링과 <브레이킹 배드> 총괄 프로듀서 마크 존슨의 탁월한 기획력이 만나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 전개가 눈에 띈다.

또 다른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커플이 극 중 결혼 14년차 부부로 출연해 눈길을 끄는 <바이 더 씨>다. 위기의 순간에 있는 부부 ‘롤랜드’와 ‘바네사’가 뜨거웠던 사랑의 순간을 되찾기 위해 낯선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무드 로맨스로 관객들과 공감을 나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볼만하다.

영화 <사랑과 음악사이>는 천재 뮤지션인 남편의 죽음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진 한 여인과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그녀의 곁에 찾아온 한 작가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감성 로맨스다. 천재 뮤지션 남편을 먼저 떠나 보낸 ‘한나’ 역을 맡은 레베카 홀과 운명처럼 그녀에게 다가온 작가 ‘앤드류’ 역을 열연한 제이슨 서디키스의 절묘한 연기 호흡이 영화의 매력을 한층 깊게 만들어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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