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 호재에 수원 호매실택지지구에 수요자가 몰리면서 분양시장에 활기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구 내 막바지 민간분양 물량인 ‘한양수자인 호메실’의 경우 모델하우스 개장 3일 만에 3만2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한양수자인 호매실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6000여 명이 다녀간데 이어 개장 3일만에 3만2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혼잡을 개선할 수원~광명고속도로가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에 동시 개통되면서 수혜단지인 ‘한양수자인 호매실’에 대한 관심이 더욱 극대화 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이 때문에 모델하우스 앞에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소)직원들이 방문객들에게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칠 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분양관계자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민뿐 아니라 광명, 서울 등 광역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정부가 오는 7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조치를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며 “긴 대기 시간에도 내방객들이 기다리며 청약 상담을 받고 있어 좋은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지구 마지막 민간분양인 ‘한양수자인 호매실’은 수원 호매실택지지구 C-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84∙97㎡, 총 139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850가구 97㎡ 544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팬트리, 더블 드레스룸, 알파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4베이 판상형 평면의 설계를 갖춰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약일정은 지난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후 13일 당첨자발표 후 18일~20일 정당계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50만 원 대로 계약금은 총 10% 중 1차 계약금의 경우 1000만 원 정액제를 실시하며 나머지는 한달 후 납부하면 된다. 오는 2018년 6월 입주예정.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