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교과서’ 업그레이드 시킨 기념비적 기술” 반응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왜곡된 성문화로 인한 여성들의 고충이 만연해 온 이 시기에 국내 여성성기능향상에 관한 논문의 원조격으로 이름을 알린 윤호주 박사(솜씨좋은산부인과 원장)의 독보적인 질성형수술법이 다시 한 번 조명 받았다.

성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달 1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출범한 대한여성성의학회 창립 및 학술세미나에서 윤 원장은 부부성만족 현황과 효과적인 질성형수술 강연을 통해 ‘후방질원개술’의 독자적인 기술과 함께 이 수술법이 여성 성기능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진행했다.
 
‘후방질원개술’은 윤호주 원장이 개발한 질성형수술 방법으로, 질입구 부분만 해오던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수술법을 넘어 질속 전체를 고르게 좁혀주는 수술법이다.
 
특히 이 수술과정에서 임신과 분만으로 기형적으로 변형이 생긴 자궁을 원위치로 되돌려 고정시켜 주고. 질 속의 성적 기능을 개선시키는 등 여성을 최적의 신체상태로 복원시켜, 성생활에서 최상의 신체반응을 이끌어 내도록 하는 데 효과적인 수술로 평가받고 있다.
 
윤 원장은 앞서 같은달 10일 개최됐던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학술대회 공개강연에 이어 “산부인과 수련의 시절부터 출산, 노화, 난산, 다산으로 여성의 소중한 성기가 손상되면서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해 수술법을 연구하게 되었다”며 “‘후방질원개술’은 여성의 성기능과 관련해 성의학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탄생된 만큼 여성을 최적의 신체조건으로 복구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또 시중에 만연한 필러, 링 삽입 수술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산부인과가 아닌 내과의사, 신경정신과의사, 마취과의사도 필러수술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으며 이 수술과 관련해 안전성과 내구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윤 원장의 ‘후방질원개술’에 대해 일각에서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지침서로 통하는 ‘산부인과 교과서’의 이론을 실천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산물로서 산부인과 수술 1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세우는 기념비적인 기술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어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열린 대한여성성의학회의 창립은 전 국민에게 올바른 성지식을 전달하고, 그간 금기시 되어 왔던 여성의 성문제를 공론화하며 여성의 신체적인 성트러블을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