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민정 기자] 최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계절 중 봄에 비타민D 결핍 증상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D 섭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지난 2014년 전국 332개 의료 기관에서 의뢰한 소아, 청소년 13728명의 연령 그룹별, 성별 혈청 비타민D(이하 25OHD) 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결핍 유병률은 겨울 39.2%보다 봄이 44.5%5.3% 포인트 더 높았으며,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할 위험은 여름에 비해 겨울이 1.44배로, 봄에는 1.61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어린이보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결핍 증상이 더 심각했다야외 활동을 늘리고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과 보조제를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타민D는 소아, 청소년기 뼈 건강과 성장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세포 기능을 조절할 뿐만 아니라, 그 양이 부족할 경우 비만과 대사증후군, 당뇨, 감염증, 알레르기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부족하지 않게 잘 조절되어야 한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되고 또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기오염, 옷 길이, 비만의 유무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체내 비타민D 합성율은 천차만별이다. 또한 음식물만으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조제 등의 건강 식품을 챙기는 것이 좋다. 비타민D 제품의 경우, 그 종류와 형태 역시 무척이나 다양해지고 있다. 그에 발맞춰 등장한 제품 중 하나가 모든 원료를 100% 유기농 천연 원료에서만 추출해 체내 안전성과 대사율을 높였다는 천연 비타민이다.
 
이러한 천연 비타민은 천연 원료의 사용뿐만 아니라, 기존의 제품들에서 볼 수 없던 진공 동결 건조 방식이나 무부형제 공법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천연에 더 가까운 제품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천연 비타민은 제품 뒷면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건조 효모(비타민D 0.02%)’와 같이 천연 원료명과 영양 성분이 함께 표기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D는 햇빛을 받아야 만들어진다. 하지만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학업에 바쁜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통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D를 합성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성장기 자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100% 천연 원료 비타민D를 챙겨 주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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