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생리통과 수족냉증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당연히 열을 사용하는 것. 반신욕, 찜질 등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온열효과가 통증을 해소해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수족냉증이나 생리통은 쉽게 사라지는 증상은 아니다. 열을 사용해 케어를 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은 얼마든지 다른 데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족냉증이나 생리통과 밀접하게 연관된 질환은 바로 자궁근종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통은 자궁근종의 대표 증상이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거나 위치가 다른 장기와 맞물릴 수 있는 경우 자궁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리통과 월경과다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자궁근종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족냉증과 생리통이 모두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이 발생했을 확률이 높다. 두 증상 중 하나라도 가지지 않은 여성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는 많은 여성들이 앓고 있는 증상으로 이 중 상당수의 여성이 이미 자궁근종이 발생 혹은 성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자궁근종 치료는 최근 수술적 방법보다 비수술적 방법이 동원되고 있다. 특히 수술이 자궁손상의 문제점과 임신,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에 이를 기피하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비수술적인 방법 중 하나인 하이푸 장비를 이용한 치료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이푸는 발생부위에 치료용 초음파를 쏘여 발생한 에너지로 자궁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원리를 이용한다. 특히 안전성이 높고 피부 절개 상흔도 없으며 부작용이 적고 시술 후 일생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개발된 y하이푸는 미국식품의약국(FDA) IDE(임상적 안정성)가 허가한 장비로 치료효과와 안정성을 높였다.
 
신봉식 린여성병원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를 이용한 무절개, 무출혈, 무마취의 안전한 치료방법이다. 여성을 상징하는 신체 부위인 자궁을 원래대로 보존할 수 있는 최첨단 비수술 치료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또 “실제로 절개, 출혈이 없고 일상생활 복귀가 빠른 하이푸는 향후 임신 후 자연분만을 원하거나 자궁을 보존하려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임신을 앞두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하이푸를 필히 고려해볼만 하다”고 전했다.
 
하이푸 시술은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발생빈도가 매우 낮으며, 마취 자세로 인한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환자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소변 줄 없이 몇 가지 검사(흉부촬영, 혈액검사, Full HD 4D입체 초음파) 후 정면으로 누워서 시술을 받게 되며 이 때는 실시간 FULL HD 4D 화면을 통해 시술과정을 지켜보며 의사와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법이 아니라 맞춤 진료다. 하이푸는 시술이 짧고 부담이 적어 당일 퇴원 혹은 최대 2박 3일의 입원이면 충분하다. 한 번 시술을 받을 때 하이푸의 원리나 성격 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진솔한 상담을 병행해 1:1 맞춤진료 치료를 진행한다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간 종양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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