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선 기자] 최근 14년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져나오며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는 부산이 부동산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부산 내에서도 동래구와 함께 주요 도심지로 알려진 ‘연제구’는 높은 부동산 가치를 확보한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역이다.

연제구는 많은 주거지와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고 도시의 중추기능이라 할 수 있는 행정과 문화, 교통시설이 집약되어 있다.

거제동은 연제구 내에서도 뛰어난 교통시설과 편의성을 갖춘 지역으로 손꼽힌다. 부산 내 최대 유동인구를 보유한 1호선 교대역과 법원, 검찰청이 소재한 3호선 거제역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1호선을 이용할 경우 동래역과 연산동역이 1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고 그 밖에도 부산 내 최대 상업지역인 서면역과 남포동, 자갈치역이 닿아있다.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덕천역, 대저역을 거쳐서는 김해 경전철까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그 밖에 최대관광지역인 해운대 센텀시티역, 해운대해수욕장까지도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 내 중심지역으로의 이동이 가장 용이한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에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부전역~일광역 도심구간을 개통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동해남부선은 울산과 부산을 잇는 주요도로로, 울산으로의 출퇴근이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거제동은 교육적 입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명문으로 알려진 부산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를 비롯해 거학초. 여명중, 이사벨여중, 이사벨여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에 상점가와 학원가 등도 충분히 구축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

그 밖에 법원과 검찰청, 부산시청, 부산교육대학교 등 주요 공공시설은 물론 대형마트와 병원 등이 인접해 있는 데다, 온천천 시민공원 등 각종 축제나 운동시설을 즐길 수 있는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주거중심지로 각광받는다.

이러한 여건으로 부산의 실질적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는 거제동에 최근 약 400여 세대로 구성된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의 지역주택조합 모집 소식에 부산의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올해 들어 부산에 엄청난 물량이 집중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믿을 수 있는 1군기업의 브랜드아파트의 조합원 모집이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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