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안산시와 경기중기센터는 안산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안산시와 경기중기센터가 2일 오후 2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학생회관 1층 소극장에서 ‘제1기 나들가게 경영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밝혔다.

이번 ‘나들가게 경영대학’은 교육을 통한 중소‧소매점 상인의 경영 마인드 함양과 유통환경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골목상권을 활성화 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은 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안산시장이 명예학장으로 위촉돼 교육 참여자의 사기진작에 힘을 실었다.

‘안산시 나들가게 경영대학’은 총 150명의 상인이 참여하며, 교육생들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주2회에 걸쳐 총 40시간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나들가게 경쟁력 제고, 점포경영, 고객만족 서비스, 상품구매와 관리, 성공점포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들은 나들가게 경영현대화 사업지원, 나들가게 시설현대화 사업지원, 전문 컨설턴트 방문을 통한 상담, 안산시 및 경기도 정책자금 우선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산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상인들이 잘 살아야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골목 상권에 대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상인들의 매출이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네트워크 구축, 골목상권 점포 조직화에 따른 자생력 확보 및 통합마케팅 체제 구축, 관내보유 유통센터를 활용한 나들가게 중심의 유통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안산시와 경기중기센터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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