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6일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 임동혁, 앙상블 디토’를 초청하여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위대한 영혼 베토벤과 젊은 거장으로 자리 잡은 앙상블 디토가 일으키는 빅뱅! 대한민국 클래식 스타 4인방이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협주곡으로 구성된 꿈의 무대를 펼친다.

고전 레퍼토리에 있어 가장 ‘정통’의 사운드를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국제 베토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슈테판 블라더가 만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이번 공연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은 쇼스타코비치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13번 작품138’을, 임동혁(피아노),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마이클 니콜라스(첼로)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클래식계 스타로 꼽히는 총 4인의 협연자가 한꺼번에 등장하여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하고 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한편 1946년 창단한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유럽 최고의 연주팀으로, 카를로 체키와 예후디 메뉴인, 산도르 베그 등 명 지휘자들과 정통 클래식 사운드를 구현해왔다.

2년 만에 다시 성사된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예술감독 슈테판 블라더의 지휘 아래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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