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질환인 감기부터 암,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에 이르기까지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환자층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허리, 어깨, 무릎 등 관절 통증질환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한다. 허리 통증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어깨 근골격계 증후군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빈도가 높아진다. 통증은 그 자체로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수면장애, 소화장애 등의 증상들을 동반할 수도 있어 평상적인 삶을 어렵게 만든다.

▲ <뉴시스>
가벼운 통증은 진통제 등으로 제어할 수 있으나 원인치료를 하지 않은 진통은 병을 고착화 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실제 환자들이 내원해 이구동성으로 “진통제를 먹고 나았는데 다시 아프다, 전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면 진통이 되었는데 더 이상 안 된다,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수시로 찾아 올 수 있는 진통의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 대부분 환자들은 빠르고 편한 방법으로 진통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어깨 통증인 경우, 다른 관절보다 조금 더 복잡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깨는 팔의 정밀한 운동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팔, 어깨뼈의 연관성과 쇄골, 늑골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견관절의 경우 고관절등과 다르게 강한 인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고 정밀한 운동을 위한 관절의 공간이 넓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한번 질환이 발병되면 쉽게 낫지 않는 특성이 있다.

어깨 관련 질환 중 어깨충돌증후군은 근골격계 증후군 중에서도 약 48% 정도 해당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오구견봉 아치와 상완골 두 사이가 좁아져 관절낭, 회전근개건, 이두근건등 견봉하 연부조직들의 만성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과도하거나 부정확한 사용 등의 원인으로 어깨관절에 있는 구조물에 염증이 생겨 근골격 활동공간이 좁아져 어깨를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된것이다. 원인은 해부학적 변형, 역학적 요인, 퇴행 그리고 희전근개의 무혈관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견봉의 형태 및 골극, 쇄골견봉관절의 퇴행성변화 및 오구돌기의 형태로 인한 회전근개의 압박이 주원인으로 조사된다.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전방 및 외측의 어깨통증이 특징이며, 야간통증이 있고 병변부위가 닿는 자세로 잠을 자기가 어렵워 팔을 60~100도로 들어 올릴 때 마찰음이나 통증을 느낀다. 양의학적인 치료방법은 보존적인 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는데 보존적 치료로는 휴식,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등이 있다. 물리치료는 동통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대부분 관절낭의 구축을 보여 이를 풀어주기 위환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질병초기에 이러한 치료들은 큰 효과를 보여주지만 만성적인 경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심한경우는 수술을 해야 된다.

한의학에서는 견비통(肩臂痛)의 범주로 오래전부터 다양한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견비통의 많은 원인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힘드나 증상적인 면을 고려하면 담음(痰飮)이 응체(凝滯)되고 기혈순환(氣血循環)이 조체(阻滯)되어 나타난다는 논문보고가 있다. 보고에 따르면 치료법은 순기거담(順氣祛痰)하고 행기지통(行氣止痛)하는 치료법을 쓰고 한약 복용과 함께 다양한 침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매우 큰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임상에서 치료를 하다보면 어깨관절의 경우 경추와 흉추, 쇄골, 견갑골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고, 특히 근육과 인대 등으로 서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증상은 어깨 쪽으로 나타나지만 경추나 흉추를 치료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거나 쉽게 낫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거상시 90도까지는 팔의 관전 내 운동으로 거상하지만 90도 이상일 경우 견갑골의 운동을 병행해야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거상 가능한 범위에 따라 병변에 차이가 있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 예후가 다르다.

이러한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빠른 효과가 없어 답답해 하고 불편해 하는 환자분들이 많다. 필자의 임상경험상 큰 근육들은 강한 자극해야 치료가 빠르나 작은 근육, 안쪽에 위치한 근육의 경우 강한 자극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회복도 느린 경우가 많다. 신경다발이 다수 지나가는 어깨의 경우 구조물들이 미세하기 때문에 치료가 조심스럽게 진행돼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다른 통증질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충돌증후근 같은 어깨질환의 경우 목과 팔, 손등으로 통증범위가 넓어지고, 신경분지를 압박하여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되는 질환이다. 침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등으로 구조물에 직접적 자극을 주어 치료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나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혈액순환 및 원인 제거를 병행할 경우 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에 이를 추천하는 바다. 질환 특성상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호전속도가 늦어 치료하는 도중 환자분들이 힘들고 지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올바른 치료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흔한 질환인 감기부터 암, 루게릭병 같은 난치성, 만성질환을 겪는 환자에 이르기까지 한의원에서 치료하는 환자층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허리, 어깨, 무릎 등 관절 통증질환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한다. 허리 통증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어깨 근골격계 증후군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 빈도가 높아진다. 통증은 그 자체로 환자에게 고통을 주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수면장애, 소화장애 등의 증상들을 동반할 수도 있어 평상적인 삶을 어렵게 만든다.

가벼운 통증은 진통제 등으로 제어할 수 있으나 원인치료를 하지 않은 진통은 병을 고착화 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실제 환자들이 내원해 이구동성으로 “진통제를 먹고 나았는데 다시 아프다, 전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면 진통이 되었는데 더 이상 안 된다,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수시로 찾아 올 수 있는 진통의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초기에 대부분 환자들은 빠르고 편한 방법으로 진통제를 복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대체적으로 어깨 통증인 경우, 다른 관절보다 조금 더 복잡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어깨는 팔의 정밀한 운동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팔, 어깨뼈의 연관성과 쇄골, 늑골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견관절의 경우 고관절등과 다르게 강한 인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고 정밀한 운동을 위한 관절의 공간이 넓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한번 질환이 발병되면 쉽게 낫지 않는 특성이 있다.

어깨 관련 질환 중 어깨충돌증후군은 근골격계 증후군 중에서도 약 48% 정도 해당한다.
어깨충돌증후군이란 오구견봉 아치와 상완골 두 사이가 좁아져 관절낭, 회전근개건, 이두근건등 견봉하 연부조직들의 만성적인 압박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쉽게 말하면 과도하거나 부정확한 사용 등의 원인으로 어깨관절에 있는 구조물에 염증이 생겨 근골격 활동공간이 좁아져 어깨를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된것이다. 원인은 해부학적 변형, 역학적 요인, 퇴행 그리고 희전근개의 무혈관성과 관련이 있다.

또한 견봉의 형태 및 골극, 쇄골견봉관절의 퇴행성변화 및 오구돌기의 형태로 인한 회전근개의 압박이 주원인으로 조사된다.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전방 및 외측의 어깨통증이 특징이며, 야간통증이 있고 병변부위가 닿는 자세로 잠을 자기가 어렵워 팔을 60~100도로 들어 올릴 때 마찰음이나 통증을 느낀다. 양의학적인 치료방법은 보존적인 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는데 보존적 치료로는 휴식,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등이 있다. 물리치료는 동통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대부분 관절낭의 구축을 보여 이를 풀어주기 위환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질병초기에 이러한 치료들은 큰 효과를 보여주지만 만성적인 경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심한경우는 수술을 해야 된다.

한의학에서는 견비통(肩臂痛)의 범주로 오래전부터 다양한방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견비통의 많은 원인을 일일이 설명하기는 힘드나 증상적인 면을 고려하면 담음(痰飮)이 응체(凝滯)되고 기혈순환(氣血循環)이 조체(阻滯)되어 나타난다는 논문보고가 있다. 보고에 따르면 치료법은 순기거담(順氣祛痰)하고 행기지통(行氣止痛)하는 치료법을 쓰고 한약 복용과 함께 다양한 침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매우 큰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 임상에서 치료를 하다보면 어깨관절의 경우 경추와 흉추, 쇄골, 견갑골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고, 특히 근육과 인대 등으로 서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증상은 어깨 쪽으로 나타나지만 경추나 흉추를 치료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거나 쉽게 낫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거상시 90도까지는 팔의 관전 내 운동으로 거상하지만 90도 이상일 경우 견갑골의 운동을 병행해야 올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거상 가능한 범위에 따라 병변에 차이가 있고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 예후가 다르다. 이러한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 빠른 효과가 없어 답답해 하고 불편해 하는 환자분들이 많다. 필자의 임상경험상 큰 근육들은 강한 자극해야 치료가 빠르나 작은 근육, 안쪽에 위치한 근육의 경우 강한 자극을 받기 어렵기 때문에 회복도 느린 경우가 많다. 신경다발이 다수 지나가는 어깨의 경우 구조물들이 미세하기 때문에 치료가 조심스럽게 진행돼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다른 통증질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나 충돌증후근 같은 어깨질환의 경우 목과 팔, 손등으로 통증범위가 넓어지고, 신경분지를 압박하여 신경학적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해야 되는 질환이다. 침치료, 약침치료, 추나요법등으로 구조물에 직접적 자극을 주어 치료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나 한약치료를 병행하여 혈액순환 및 원인 제거를 병행할 경우 효과가 더욱 크기 때문에 이를 추천하는 바다. 질환 특성상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호전속도가 늦어 치료하는 도중 환자분들이 힘들고 지치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올바른 치료법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

<참보인 한의원 원장>
<정리=김정아 기자> jakk364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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