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6 판교테크노밸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IT·BT·CT 기업 43개사가 참여해, 230여 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 채용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참가기업은 국내 1세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한글과 컴퓨터 등 ICT기업 35개사,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 등 BT기업 7개사, 메카트로닉스 기업인 ㈜아이디스, 디자인 전문기업인 ㈜이노디자인 등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43개 기업이다.

참가기업들은 개별 채용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과 일대일 채용 면접과 상담(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분야별 취업컨설팅 코너, 취업선배 개발자의 취업 성공담 및 멘토링 부스, 인적성 검사(NCS 직업 기초능력, 성격 요인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컨설팅 등 구직자들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1층 기가홀에서는 인사담당자를 위한 ㈜마이다스아이티의 첨단 인사시스템 특별강연과 기업들이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는 특별무대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며,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인기업 채용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에 개최했던 ‘판교 입주기업 통합 채용박람회’에는 2,50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1,500여 명이 면접에 참가, 100여 명을 현장에서 채용했다.

한정길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지난해 열띤 열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두 번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판교테크노밸리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 인력 확보를 위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는 지난 2015년 말 기준 1121개사가 입주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7만2820명 중 연구 인력이 45.3%에 달하는 첨단혁신클러스터 단지로 자리매김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70조2778억 원으로 경기도 지역총생산의 2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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