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환경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까지 ‘에코부코(eco booko)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에코부코’란 친환경을 의미하는‘eco'와 도서관의 책‘BOOK’에 라임을 맞춰 만든 조어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의 실천 강령을 제시함으로써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이번‘에코부코(eco booko) 페스티벌’은 17일 후델식품건강교실 대표 안병수와 함께 식품첨가물의 실태와 유해성을 알아보고,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해결책을 탐구해보는‘음식이 착하면 우리 아이도 착해진다’특강을 시작으로, 18일 편백나무를 활용한‘뚝딱! 천연 방향제 만들기’, 19일에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탐구해보는‘북극곰과 함께 살아요’강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환경 애니메이션 상영 및 도서출판 북극곰의 후원으로 28일까지‘북극곰 코다 : 호’ 원화 전시도 진행된다.

또 환경에너지관 내 증강현실(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의 컨텐츠를 사파리와 초식공룡으로 교체해 도서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 충족 및 첨단기법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보전 실천 방안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가 어린이들의 친환경적 가치관 확립의 초석을 마련해 즐겁게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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