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 높은 기술 위주 사업 아이템 발굴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제2회 사물인터넷(IoT) 기술 공모전’ 시상식이 14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4층에서 롯데그룹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는 사물인터넷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조홍근, 이하 부산창조센터)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공동 주관,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했다.

공모전은 창업 7년 이내의 부산지역 사업자 설립과 창업을 희망하는 기업, IoT 관련 종사자, 예비창업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술 위주의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됐다.

그 동안 총 50여개의 사물인터넷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IoT 전문가들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기업들을 심사 및 발굴 했다.

수상자는 대상(미래부장관상)에 ㈜엘림아이씨티(송광수)가 제안한 “도시농업생육관리 시스템”이 당선됐다.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에 미래기술에이원㈜ 外 (이연화, 김갑묵, 심현준, 최대길, 김종욱) 제안한 “IoT기반 경도인지장애 인지훈련 VR융합 시스템 개발”이 당선됐다.

우수상(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에 ㈜샤픈고트 (권익환, 박대훈, 추혜랑)이 제안한 스마트재난안전 분야 “Emergency Kit”, 우수상(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상)에 스케치온㈜(이종인, 윤태식, 이규석, 배성한, 송동훈)이 제안한 “피부를 통한 IoT 기반 표현 솔루션 : Skin Printer”, 우수상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에 ㈜지아이시그널 外 (유희경, 장혜종, Hunn Franz Rhee, 우종민, 김주현, 정효진)이 제안한 “GI 트레이너 (Good Intelligence Trainer)”가 각각 수상했다.

공모전의 혜택으로는 대상 1팀 20백만원, 최우수상 15백만원 1팀, 우수상 5백만원 3팀으로 총 5천만원을 상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시상금 전액은 롯데 그룹에서 지원한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초기 사업기반 마련을 위한 부산창조센터 내 입주공간을 제공해 부산창조센터의 시설 활용 및 IoT 전문가 멘토링, Inno Academy 교육 등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화 지원 단계는 부산정보화산업진흥원에서 「해운대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조성사업」과의 연계와 사업화가 필요한 도시서비스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 비용으로 각 사별 최대 20백만원 규모로 총 3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창조센터는 이번에 발굴된 우수 기술 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사물인터넷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구축중인 IoT개발 플랫폼 및 부산시에 구축 예정인 Living Lab 및 롯데그룹 내 사업화 연계 추진하게 된다. 또 부산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이 사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술 공모전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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