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활성화 위해 추진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자유학기제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업’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입학본부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경상대학교는 6월 3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및 8개 지역 컨소시엄이 함께하는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달 11일 사업 선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운영 과정에 돌입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지자체, 대학, 기업, 연구기관 등이 각자 지역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상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한다. 수요자 중심의 수준 높은 진로체험 기회 제공과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경남(항공ㆍ우주), 경북(해양ㆍ자원), 대전(과학), 울산(자동차ㆍ3차원 프린팅), 전남(에코에듀테인먼트), 전북(탄소ㆍ3차원 프린팅), 충남(생태), 충북(방송ㆍ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돼 지역별로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대학교는 3대 특성화 분야 중 하나인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항공전공, 창의적 항공IT기계융합인력 양성사업단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KAI에비에이션센터와 항공ㆍ우주 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산업과 학문을 결합한 수준 높은 지역 특화산업 기반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조선ㆍ해양 분야에서도 선박제조와 실습선 ‘새바다호’ 운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입학본부 관계자는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주로 소외된 농산어촌 학교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어서 진로체험 기회의 균등과 자유학기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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