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충남 윤두기 기자] 세종경찰서(서장 마경석)는 지난 13일 상습적으로 무전취식, 무임승차를 일삼은 일명 ‘동네조폭’ K씨(59세)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7월 10일 밤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30분까지 조치원읍내 51세의 여성이 운영하는 00주점에서 양주 등 60만원 상당의 주류를 먹은 후 행패를 부리면서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2000년도부터 최근까지 수십 건의 무전취식, 무임승차처벌 전력과 함께 동일 범죄로 복역 후 지난 5월 말경 출소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이번 무전취식 피해신고 접수후 수사과정에서 K씨에 대한 범죄전력과 주변 탐문수사 등 보강수사를 벌여 상습행위를 밝혀냈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이 같이 서민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안겨주는 주폭과 동네조폭에 대한 강력한 수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정신적․재산적 피해 등을 주는 이러한 범죄행위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 등 협력치안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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