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사업 성과평가

▲ 행복센터내 공동체 활동

[일요서울 | 부산경남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이 16개 시·도 사업 중 3년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로 2017년도 복권기금배분에서 2016년 대비 25억 원 정도를 추가로 지원받아 총 국비 79억여 원을 확보하게 됐다. 또 복권기금사업 3년 연속 전국 1위에 따라 2018년 복권기금배분에서도 인센티브로 추가지원 받게 될 전망이다.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0년부터 부산시 전역의 낙후마을을 물질적, 경제적 경제적, 문화적인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마을재생사업으로, 2012년부터는 전액 복권기금사업(국비)으로 추진 중이다.

복권기금사업은 복지제도의 사각에 있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등 사회경제적 최약자에 대한 지원 사업이다. 부산시의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복권기금지원 취지에 적합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도의 마을관리와 공동체 자립운영 능력 지원 등 사업관리 능력이 우수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현재 부산시에는 49개 행복마을이 있다. 행복마을의 공동체 활동지역을 거점으로 새뜰사업, 도시활력증진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을 연계해 2015년 국비 228억 원을 확보하는 등 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상흔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시민이 스스로 제안하고, 참여하는 지방자치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이기에 마을공동체 사업을 토대로 한 차원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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