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 플레이어들끼리 포켓몬을 교환하는 기능이 도입된다는 계획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AP통신 등 미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간)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앤틱 랩스의 존 행키 대표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만화·애니메이션 행사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포켓몬 교환 기능’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존 행키 대표는 “교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우리 우선순위 목록의 맨 위에 있다”고 설명했으며 앞으로 포켓몬 고에 ‘맞춤형’ 포켓스톱(아이템을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장소)과 함께 다른 포켓몬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와 더 포켓몬 컴퍼니는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는 20년간 7세대에 걸쳐 포켓몬 700여 종을 선보였으나, 나이앤틱이 개발한 포켓몬 고에는 1세대 151종 중 ‘전설의 포켓몬’과 일부 희귀 포켓몬을 제외한 145종만 등장했다.

하지만 행키 대표에 따르면 새로 도입될 기능들의 구체적인 업데이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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