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피서는 ‘천년야행’ 경주에서 200% 즐기기 -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여름 경주에는 야간 문화행사와 체육, 그리고 청정 동해 경주바다 등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7월 29일~31일까지 3일간 풍부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묶어 야간에 특화된 한 여름밤 천년전 신라의 매혹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다름아닌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가 첨성대, 봉황대,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야사,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식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신라 고취대 시연, 선덕여왕 행차 미디어쇼 서라벌, 신라왕과의 하룻밤, 교촌마을 문화재 사진전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아름다운 동해 바다, 삼국통일의 호국정신이 서려있는 문무대왕릉 앞 봉길해수욕장에서 세 가지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은 신라의 보물! 소리로써 세상을 화평하게 할 신라의 피리 ‘문무대왕 실경 뮤지컬(만파식적)’ 공연이 동해안을 찾는 피서,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환상의 드라마로 무더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시는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을 뮤지컬로 각색해 새롭고 의미 있는 호국작품으로 승화되어 경주 동해안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써 지평을 열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야구샛별들의 진검승부인 이번 대회에는 250개팀(초등 96개팀, 리틀 154개팀) 1만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들이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을 비롯해 축구공원 6구장 등 9개 구장에서 토너먼트 241경기를 소화한다.
이 대회에 이어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경주시민운동장 외 22개소에서 동시에 전국 557팀 8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2016 전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보다 103개팀, 1500여명이 더 참가하며 연인원 45만여 명으로 시는 야구,축구로 지역경제유발 효과 500억 원 이상 육박할 것으로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는 65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시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오류해변(캠핑장)에서 문무대왕 청소년 해양학교 운영 및 해변가요제 시행, 봉길해변에 만파식적 실경 뮤지컬 행사와 오류, 전촌, 나정해변에는 각종 수상레저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오류해변 인근 사계절 휴양지로 가광 받고 있는 오류 캠핑장에는 6~7월 두 달 간 3만5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양남 관성솔밭해수욕장 등 4개소에는 기업체 하계 휴양소를 개장하여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심신치유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밤이 아름다운 경주에서 천 년 전 신라의 향기를 느끼며 체험하고, 청정 동해 경주바다에서 여름 스포츠 대회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과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양 도시 경주에서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