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국자원봉사 대축제…28일 백범기념관서 시상식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제23회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충청남도가 최우수상과 우수상애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와 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가 공동 주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3회 전국자원 봉사대축제 경진 결과 충남 논산지역의 집밥강사봉사회가 전국 최우수상을, 건양대학교 해피투게더봉사단이 전국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 충남 논산시 광석면 ‘꽃할배요리사’
시상식은 7월28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전국자원봉사대축제는 5월 기준,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 중 주민참여와 지역사회 혁신,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활동사례를 발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총 584건의 우수활동이 참가해 이 중 29개 프로그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집밥강사봉사회」는 고령화 시대에 홀몸 어르신 증가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남성 어르신들의 낮아진 자존감을 요리를 통해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 건양대학교 해피투게더 봉사단
이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들에게 간단한 요리를 가르쳐줌으로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시키고, 독립적으로 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실시됐으며, 현재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직접 밑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함으로서 재능기부 봉사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우수상을 수상한 건양대학교 해피투게더 봉사단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입지가 좁아진 지역사회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팔을 걷어붙인 역동적인 봉사프로그램이다.
 
지순관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충남도에서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라면서 “수상한 프로그램들과 같이 새롭고 참신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이 충남도에서 계속적으로 생겨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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