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천장호의 ‘황룡’
[일요서울 | 충남 윤두기 기자] 지난 4월 칠갑산장승문화축제때 공개하기로 했다 무산됐던 천장호 용 울음소리를 공개해달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이어지고 있다.

청양군 관광협회 및 청양군 한국외식업중앙회, 청양군 숙박협회는 용 울음소리 공개를 통해 국내 및 중국 관광객들에게 청양군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400여명 회원의 서명과 함께 건의서를 청양군에 제출했다.

또 제230회 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용 울음소리 공개를 통해 청양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청양군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다는 지역 주민 간 찬반 논쟁 및 분란에 논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 주민 간 공감대가 형성됐을 경우 용 울음소리 공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장호 용 울음소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이며 지난 칠갑산장승문화축제 때 공개하려 했지만 일부 종교단체의 반대로 공개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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