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산업경제팀] 지상파 DMB 방송이 1일 고화질(HD) 방송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상파 DMB특별위원회는 지난달 31YTN DMB, 한국 DMB, U1미디어등 3DMB 방송사가 고화질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보다 12배 더 선명한 방송 화면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표 방송 3KBS, MBC, SBS는 방송 시기를 검토 중이거나 아직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고화질 HD 화면을 시청하려면 기존 휴대폰과 내비게이션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내비게이션 제조사는 HD 시청이 가능한 신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기존 방송과 HD 방송을 동시에 송출한다.
 
지상파 DMB특별위원회는 고화질 HD DMB 시청이 가능한 휴대폰과 내비게이션 등 모바일 단말기는 올해 말 2500만대, 오는 2017년 말까는 5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상파 DMB특별위원회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HD DMB 방송 출범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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