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금 전달식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 돕기로 결의

▲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이 경남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출연금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
[일요서울 | 부산경남 전홍욱 기자]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이구환)와 경남신용보증재단은 4일 경남 관내 소기업·소상공인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출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올 6월 10억원 특별출연에 이어 11억 8400만원을 출연해 지역대표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이번 출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남 관내 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함으로써,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따라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올 2월 이광시 이사장 취임이후 동북부지역 보증 확대를 위해 창녕지점을 개설했다.

경남신보 20주년 봉정식을 통해 '신뢰받는 서민 정책금융기관, 앞서가는 지역보증재단'의 비전을 선포하는 등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긍심 고취하며 전국최고의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22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4조6000억 원 보증서를 발급했다.

이에 발맞춰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96년 경남신용보증재단 창립 이후 금차 11억8400만 원을 포함해, 총 215억7600만 원을 출연하고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은 협약으로 ‘NH농협은행 특별출연 보증대출’,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 보증대출’, ‘수출(예정)기업 지원 보증대출’ 3종 상품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상품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출대상은 경남 지역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이며, 대출한도는 동일기업 당 최고 2억원(기 보증금액 포함)이다.

대출기간은 최장 5년이며, 보증비율 5000만 원이하는 전액보증서가 발급되고, 5000만 원초과시는 90%보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서류심사 간소화를 통하여 필요 자금이 적시에 지원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NH농협은행 이구환 본부장은 "이번 출연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경남 도내 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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