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내년 '대선의 해'를 맞아 '충청 대망론' 실현을 언급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충청권 합동연설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 원내대표는 "우리 충청인들이 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면 내년 12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충청인들이 합심하고 협력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고 꿈꿔 왔던 충청 대망론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의 충청 대망론 실현 발언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 공주가 고향인 정 원내대표는 반 총장과 특별한 인연으로 새누리당과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한국일보 기자출신으로 워싱턴 특파원 시절 주미 정무공사(92년~95년)이던 반 총장을 취재원으로 만났다. 무엇보다 반 총장과 같은 아파트에서 3년 동안  거주하면서 친분을 쌓아 24년 동안 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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